“10명까지 한 방에 OK” 켄싱턴리조트 경주, 대가족 객실 전격 공개

켄싱턴리조트 경주 그랜드 스위트 객실

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대가족 여행 수요를 겨냥해 경주의 지역 특색을 담은 최고급 객실을 선보였다.
이랜드파크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특화 객실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켄싱턴리조트 경주에 ‘그랜드 스위트’ 객실을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객실은 최근 경주 여행 트렌드로 떠오른 ‘대가족 여행’에 맞춰 설계됐다. 특히 고층 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를 반영해 8층에 위치한 204㎡(62평형) 규모로 마련됐다.

객실 내부는 2개의 마스터 베드룸과 1개의 알파룸을 포함한 총 5개의 침대를 갖췄으며, 욕실은 3개로 구성됐다. 최대 10인까지 이용할 수 있어 3대 이상이 함께 떠나는 다세대 가족 여행객이 독립된 공간과 함께 공용 공간에서의 교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디자인은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달항아리의 유려한 곡선과 백자의 은은한 색감, 부채의 섬세한 디자인을 모티브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8층 높이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 자연 조망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번 ‘그랜드 스위트’는 럭셔리 브랜드 ‘그랜드 켄싱턴’의 가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객실 역할도 겸한다. 앞서 강원도 켄싱턴리조트 설악비치와 켄싱턴호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한 체험 객실이다.

그랜드 켄싱턴 체험 객실은 오는 2026년 그랜드 켄싱턴 설악비치 오픈을 앞두고 강원권에서 경상권까지 브랜드 가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은 객실 이용 시 그랜드 켄싱턴의 전문화된 버틀러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지점별 특화 객실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와 여행 트렌드를 결합한 객실을 순차적으로 오픈하고 있다”며 “경주 객실에서는 지역 고유 특색과 그랜드 켄싱턴의 가치를 함께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