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만? 인스파이어는 꿈까지 준다

8월 22일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여한 장학생들이 인스파이어의 미디어 아트 공간 ‘큐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 이하 인스파이어)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가며 교육과 문화 나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인스파이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선발한 초·중·고 장학생을 초청해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난해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텔리어 직무 멘토링, 테이블 매너 교육, 르 스페이스·오로라쇼 관람,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특히 조영우 치프 컨시어지가 직접 나선 직무 멘토링 강연은 장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참여한 한 장학생은 “호텔리어라는 직업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다양한 직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언젠가 호텔 서비스 분야에서 인스파이어가 오늘 나에게 해준 것처럼 좋은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는 꿈이 확실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영우 인스파이어 치프 컨시어지가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호텔리어 직무 관련 멘토링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8월 2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부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성료회에서 인천시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인스파이어는 올해 3월 초록우산과 체결한 장학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 협약, ‘인스파이어 익스피리언스 데이’ 운영, 청소년 지원 캠페인 참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위기 가정 아동을 돕기 위한 여름 모금 캠페인이다. 인스파이어는 장학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교육 지원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정서적·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 따뜻한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수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인스파이어는 인천 지역 내 인재 양성과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과 멘토링, 문화 나눔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형 CSR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파이어는 올해 5월 ‘2025 한스 짐머 내한공연’에 지역 음악 꿈나무를 초청해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고, 대한적십자사 경인권역재활병원 어린이 재활 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1년여간 160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인천 지역 그룹홈 7곳의 개보수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실천해 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