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여정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2.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여정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12. jini@newsis.com


배우 조여정이 독특한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살인자 리포트’는 자신에게 “도전이자 모험”이었다고 말했다.

9월 5일 개봉하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조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여정, 정성일이 주연했다.

2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 리포트’ 언론시사회에서 조여정은 두 사람의 인터뷰로 진행되는 영화의 독특한 스타일에 대해 “이런 형식을 가지고 두 시간 영화가 만들어지는구나 싶었다. 한편으로는 너무 어려워서 피하고 싶었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라며 “사실 저에게는 모험이기도 했는데 결국에는 모험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극 중 캐릭터 준비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배우마다 스타일이 다 다를 텐데 전 상상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제가 보고 듣고 느꼈던 이 직업군(기자)의 특징을 떠올렸다. 그런데 직업보다 더 중요한 건 개인의 히스토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주가 처한 상황에 집중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