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사진제공|KOVO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사진제공|KOVO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사진제공|KOVO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사진제공|KOVO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사진제공|KOVO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사진제공|KOVO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최근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권영민 감독(45)이 부임한 2022~2023시즌 4위를 기록했지만, 2023~2024시즌엔 5위, 이어 2024~2025시즌에는 6위로 떨어지며 7팀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때 중위권을 두고 경쟁하던 팀이 점차 내리막을 걸으며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시즌 초반은 달랐다. 개막 5연승으로 기세를 올리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쿠바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엘리안이 주포로 자리 잡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엘리안이 무릎 부상으로 5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고, 그의 대체자였던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마저 후반기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전 외국인 선수들이 빠지면서 팀 전력은 급격히 흔들렸다.

이제 한국전력은 다시 일어설 준비를 마쳤다. 경기도 오산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권영민 감독은 “물론 성적은 아쉬웠지만, 지난 시즌을 치르며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게 가장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4년생 세터 김주영과 엘리안의 백업이었던 2000년생 구교혁도 각각 36경기(121세트), 31경기(86세트)에 나서며 프로 데뷔 후 최다출전을 찍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과감한 보강에 나섰다. 트라이아웃 당시부터 ‘최대어’로 꼽힌 캐나다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쉐론 베논 에반스를 영입한 것이 그 상징이다. 또 리베로 정민수, 센터 최요한, 세터 배해찬솔 등을 데려왔다.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KOVO컵)’에서는 새 선수들을 중심으로 준결승에 올라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 시작은 화려했지만, 끝은 아쉬웠다.
“초반에 잘 나간다고 해서 그게 끝까지 이어지진 않더라. 결국은 중간에 닥치는 위기를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은 시즌 준비 기간 동안 새로운 팀 체계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새로운 시작에 다시 한번 설렌다.”

-새 외국인 선수 쉐론 베논 에반스의 적응도는.
“배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선수들도 놀랄 정도다. 생활 면에서도 조용하고 성실하게 잘 어울리고 있다.”

-새 시즌 가장 큰 기대 요소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선발 멤버는 아니더라도, 대체 자원으로 투입될 만한 선수들이 많아졌다. 그런 점이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기대다. 구단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블로킹과 수비 시스템 정비에 중점을 뒀다”

-새 시즌 목표는.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과 정규리그 우승 등 큰 목표를 잡는 것도 좋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매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치르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오산|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지난 시즌 6위의 아쉬운 성적에도 소득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지난 시즌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새 시즌 더 높은 성적을 바라본다. 오산|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오산|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오산|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