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르윈 디아즈(오른쪽)는 9~10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확정할 만큼 뜨거운 한 시즌을 보냈다.|뉴시스

삼성 르윈 디아즈(오른쪽)는 9~10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확정할 만큼 뜨거운 한 시즌을 보냈다.|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9)가 생애 첫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월간 MVP 수상의 영예를 맛봤다.

디아즈는 13일 KBO가 발표한 9~10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디아즈는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에서 30표를 획득했고, 팬튜표에서 28만 6332표를 받아 총점 69.85점을 기록했다. 2위 오스틴 딘(32·LG 트윈스)의 총점이 7.39일 정도로 압도적인 1위였다.

디아즈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 르윈 디아즈는 9~10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확정할 만큼 뜨거운 한 시즌을 보냈다.|뉴시스

삼성 르윈 디아즈는 9~10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확정할 만큼 뜨거운 한 시즌을 보냈다.|뉴시스

시즌 막바지 디아즈는 그 누구보다 뜨거웠다. 9~10월 19경기서 타율 0.412(68타수 28안타), 7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38을 기록했다. 타점과 장타율(0.838)은 단독 1위였고, 출루율(0.500)은 공동 2위였다. 리그에서 손에 꼽을 만큼 빼어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디아즈는 올해 정규시즌서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1도루, OPS 1.025를 마크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0.644) 부문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삼성에서 활약했던 야마이코 나바로가 2015시즌 세운 48홈런, 137타점을 뛰어넘으며 외국인 타자 단일시즌 최다 홈런, 타점 기록을 새롭게 썼다.

동시에 9~10월 MVP를 거머쥐며 삼성 외국인 타자 역사상 최초로 월간 MVP를 수상하는 등 수많은 기록을 만들었다.
삼성 르윈 디아즈(오른쪽)는 9~10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확정할 만큼 뜨거운 한 시즌을 보냈다.|뉴시스

삼성 르윈 디아즈(오른쪽)는 9~10월 압도적인 활약으로 월간 MVP에 선정됐다. 그는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리그 1위로 3관왕을 확정할 만큼 뜨거운 한 시즌을 보냈다.|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