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SSG의 준PO 3차전 입장권 2만3680장이 매진됐다. 이날 1회초 역투하는 삼성 선발 원태인. 대구|뉴시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SSG의 준PO 3차전 입장권 2만3680장이 매진됐다. 이날 1회초 역투하는 삼성 선발 원태인. 대구|뉴시스



가을야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KBO에 따르면, 이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 입장권 2만3680장이 오후 6시 48분부로 모두 매진됐다. 

2023년 LG 트윈스-KT 위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부터 PS 26연속경기 매진이다. 준PO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 KT-LG의 준PO 1차전부터 8연속경기 매진이다. 올해 삼성-NC 다이노스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 2경기와 준PO 3경기 등 올해 가을야구 5경기에 입장한 총 관중은 11만6040명이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리그 최다인 164만174명의 홈관중을 끌어모았다.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준PO 1차전은 삼성이 5-2로 승리했고, 2차전은 SSG가 4-3으로 이겼다. 1승1패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열리는 3차전은 준PO 승부의 분수령이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원태인이다.

SSG는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김성욱(우익수)-안상현(2루수)-이지영(포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장염에서 회복한 에이스 드류 앤더슨이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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