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드류 앤더슨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도중 우천 중단으로 인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는 앤더슨. 대구|뉴시스

SSG 드류 앤더슨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삼성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도중 우천 중단으로 인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는 앤더슨. 대구|뉴시스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PS)’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1회말을 진행하던 도중 우천 중단됐다.

이날 대구 구장엔 경기 시작 전부터 비가 계속 내렸다. 그러나 양이 많진 않아 두 팀의 경기는 오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시작됐다.

1회초 공격에 나선 SSG는 이닝 선두타자 박성한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 한유섬이 볼넷을 기록해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후속타자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실점 없이 끝냈다. 1회초 투구수는 18개.

장염으로 준PO 1~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SSG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은 13일 3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말 첫 타자 김지찬을 상대로 2B-2S의 볼카운트를 만들었고, 5구째 공을 던지려던 도중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오후 6시 43분이었다. 앤더슨은 공을 4개만 던졌다.

PS는 페넌트레이스와 달리 노게임, 강우 콜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서스펜디드 규정만이 적용된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될 경우 일시 정지된 이닝과 관계없이 하루에 한 경기만 펼쳐진다. 기존 편성 경기는 다음 날로 미뤄진다.  

대구|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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