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일정 연기 안내문. 사진제공 ㅣ 경주시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일정 연기 안내문.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는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 접속자 급증으로 접수 일정을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수 개시 직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접속자가 동시에 유입되며 접수 시스템에 일시적인 지연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서버 점검과 시스템 보완에 착수하고, 안정적인 접수 환경 확보를 위해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

변경된 참가 접수 일정은 △12월 29일 오전 10시 하프코스(4,000명) △12월 30일 오전 10시 10km 코스(7,000명) △12월 31일 오전 10시 5km 코스(4,000명)으로 전체 모집 인원 1만 5,000명은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 접수는 개인 신청·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개인 신청을 완료한 참가자에 한해 접수 기간 중 공지되는 절차에 따라 단체 구성 전환 신청이 가능하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국 러너들의 높은 관심으로 접속이 일시적으로 집중됐다”며 “접수 지연으로 불편을 드린 점에 양해를 구하고, 안정적인 접수와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33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2026년 4월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