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걸그룹 LPG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가 신내림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일 MBN ‘특종세상’ 공식 채널에는 ‘걸그룹 출신 아나운서 박서휘, 가족 위해 신내림 받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명문대 얼짱 출신으로 걸그룹 LPG로 데뷔한 뒤 아나운서로 활동해온 박서휘의 근황이 담겼다. 특히 카메라에 포착된 장소는 굿당으로, 박서휘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박서휘는 “저희 집안 식구들이 죽는 꿈을 계속 꿨다”며 “점을 보러 갔는데 첫마디가 ‘신이 가득 차서 왔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안 받으면 어떡하냐. 저한테는 가족이 전부다. 가족들 때문에 살아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그는 “저는 원래대로 방송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데 가야 되니까 이 길을 가는 것”이라며 무속인의 삶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했다.

신내림 이후 가족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 박서휘는 아버지를 피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그의 아버지는 “무속인의 길은 쉽지 않은 길이다. 공부도 잘하고 명문대도 나와 남부럽지 않게 키웠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박서휘의 사연은 4월 2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