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이 2연속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제공ㅣ키움 히어로즈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에서 뛰고 있는 송성문이 2연속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제공ㅣ키움 히어로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을 치른 다음날 곧바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은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연속경기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엘패소 치와와스 소속의 송성문은 1일(한국시간) 아이소톱스파크서 열린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트리플A 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3연속경기 안타, 2연속경기 멀티히트를 작성한 송성문의 타율은 0.297이 됐다.

앨버커키 선발투수 발렌테 베요조를 상대한 송성문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베요조의 2구째 한가운데 직구를 받아쳤다. 이어진 상대 실책으로 3루에 안착한 송성문은 닉 솔락의 중전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초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5회초 1사 1루서 베요조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쳐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곧이어 파블로 레예스 타석 때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로드리게즈의 안타 때 3루까지 안착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이후에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초 1사 3루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 무사 1·3루서는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고, 3루 주자는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송성문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6 원정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한국 선수로는 29번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다음날 곧바로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이날 엘패소는 앨버커키를 12-2로 제압했다. 시즌 전적 15승15패를 마크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