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입질견에 물려 피 철철→응급처치 (개훌륭)

입력 2022-05-2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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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입질견에 물려 피 철철→응급처치 (개훌륭)

‘개훌륭’에서 강형욱과 고민견 라오의 대치가 긴장감을 자아낸다.

2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KBS2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진돗개 시바견 믹스 라오에게 물려 치료받는 강형욱 훈련사의 모습이 예고된 가운데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진다.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장도연에게도 달려들며 경계를 놓지 않았던 고민견 라오의 본격적인 훈련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목줄과 의자를 활용해 통제 훈련에 들어간 강형욱 훈련사는 라오가 몸부림치며 목줄을 끊으려 시도하자, “라오가 (줄을 끊으려다) 이빨이 부러질 수도 있다. 보호자님이 감당하기 어려우면 그만둘게요”라며 강도가 센 훈련을 이어가 긴장을 더한다.

특히 강형욱 훈련사는 보호자의 통제를 받아본 적 없는 고민견 라오를 실내 산책 훈련에 적응시키는가 하면, 제자 장도연을 급히 호출, 훈련 후 고민견 라오가 외부인 등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한다.

또한 강형욱 훈련사는 고민견 라오에게 입질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안전 장갑을 낀 채 훈련을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강형욱 훈련사가 손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피가 철철 나는 상황에서도 담담한 표정으로 응급처치를 마친 강형욱 훈련사. 그는 “개한테 물리면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아무리 물어도 피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한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보호자는 “(라오에게) 교육을 제대로 못 시킨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강형욱은 고민견 라오를 장기적으로 훈련시켜야 한다고 진심으로 조언한다. 이후 훈련을 마무리하고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강형욱 훈련사는 침착함을 유지한 채 주변을 안심시킨 것은 물론, 반려견과 보호자에 끼칠 영향까지 고려해 대처하는 면모를 보인다.

며칠 후 야외 훈련장을 찾은 보호자와 라오의 모습이 예고돼 과연 문제 행동이 교정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실내 훈련에 이어 야외 훈련까지 강형욱의 체계적인 솔루션으로 고민견 라오가 과연 어떻게 달라질지, 할머니와의 불편한 동거를 끝낼 수 있을지는 23일 방송되는 ‘개훌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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