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지난 여행을 기록하고, 다음 여행을 꿈꾸며 즐기는 여행놀이책 ‘익스피디아 탐험 일기’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익스피디아 홈페이지 내 트래블 블로그 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출력해 사용하면 된다.
탐험 일기는 부모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써서 빈칸을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방문했던 여행지, 좋았던 장소와 음식,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등 지난 여행경험에 대해 묻는 문항과 다음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페이지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이외에 카드 맞추기 게임, 퀴즈, 엽서 꾸미기, 리포터가 되어 다른 사람의 여행 경험을 인터뷰하고 기록하는 페이지도 있다.
한편, 5월 익스피디아가 한국인 밀레니얼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과반수(57.5%)는 아이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 여행 후 아이와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여행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들을 추억(12%)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