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
26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와 SKC, SK실트론 등 3개사는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 엔(1040억 원)을 출자한다고 지난 24일과 25일 각각 공시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도 동일한 액수로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법인 지분율은 4개사가 각각 25%씩 나눠 갖게 된다.
각사는 우선 내달 중 각각 구주 인수 1만 엔과 신주 인수 50억 엔을 1차 출자한다. 이후 투자 건이 발생할 경우 50억 엔씩 2차 출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SK 일본 투자법인은 환경 등 ESG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SK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 바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