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의 홈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 하늘채 loK’. 한층 더 똑똑해진다. 사진제공 |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온라인 포털 네이버의 클로바 서비스에 추가해 최근 이동통신 3사(KT, SKT, LGU+), 가전사(삼성전자, LG전자) 등 ICT 관련 5개사와 스마트 하늘채 IoK 연동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하늘채 아파트 입주민들은 ‘하늘채 IoK’ 앱을 이용해 삼성전자, LG전자의 스마트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KT 기가지니, SKT 누구, LGU+, 네이버 클로바 등 AI 음성인식 스피커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하늘채 IoK는 단순제어, 모니터링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 조건 기반 생활패턴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개별 가족 구성원이 설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기상, 외출, 귀가, 취침 등 생활패턴 뿐만 아니라 휴가, 학습, 운동, 영화감상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자동화 모드를 경험할 수 있다.
무인택배도착, 차량입차 및 방문 차량 예약 공지사항과 함께 날씨, 에너지사용량 등 다양한 생활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 내 스마트 하늘채 IoK 모바일 버전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예약, 입주민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피드, 단지 내 간단한 의사결정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주민투표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향후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강화하고 소모품 관리 서비스, 카쉐어링, 전기차충전시스템, 공유마켓 등의 기능을 추가해 아파트가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최첨단 기술을 발 빠르게 개발하고 적용해갈 것”이라며 “집 안의 모든 기기들이 사용자와 소통하며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 하늘채 IoK도 진화 중”이라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