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9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1‘ 행사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왼쪽)와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오른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9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1‘ 행사에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 전시회 관계자들이 초소형 원통형 배터리(왼쪽)와 파우치형 배터리인 롱셀(오른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 SDI 등 배터리 3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 Battery)’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선도기업답게 올해 처음으로 ESG 경영을 위한 ‘지속가능성’ 및 ‘Reuse ESS’ 존을 마련해 차별화했다. ‘Reuse ESS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순환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전시하고, ‘미래기술존’에서는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 전지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 전지 등 차세대 전지 제품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이 9일부터 3일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가해 배터리 안전성, 급속충전, 장거리주행 등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부스 이미지. 사진제공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9일부터 3일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행사에 참가해 배터리 안전성, 급속충전, 장거리주행 등 핵심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은 SK이노베이션 부스 이미지. 사진제공 | SK이노베이션


특히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 ‘실리콘 옥사이드(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등 차별화된 소재 혁신 기술 및 ‘라미&스택(Lami & Stack)’, 롱셀(Long Cell Design)’ 등을 포함한 공정 혁신 등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탑재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를 함께 전시한다. 니켈 비중을 현재 업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 NCM8 배터리가 적용된 현대차의 전략모델인 아이오닉5와 현존 가장 강력한 리튬이온배터리로 꼽히는 ‘NCM9’을 적용해 전기차로 전환될 포드 F-150 등을 전시한다. NCM9은 배터리 주행거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광물인 니켈 비중을 약 90%까지 높인 배터리로 내년부터 포드에 납품한다.

2020년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삼성SDI. 사진제공 | 삼성 SDI

2020년 인터배터리에 참가한 삼성SDI. 사진제공 | 삼성 SDI


삼성SDI는 니켈 함량 88% 이상의 하이니켈 기술을 적용해 한번 충전에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Gen.5(5세대) 배터리를 전시한다. IT 및 파워용 배터리 존에서는 폴더블폰, 무선이어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선보이고, ESS용과 E-Mobility용 배터리 존에서는 각각 용도별 ESS용 배터리와 e스쿠터용 배터리 및 충전 스테이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