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은행권 퇴직연금 수익률 1위를 소개하고 있는 하나은행 모델 손흥민. 사진제공 l 하나은행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수익률 비교공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IRP형 적립금 수익률 은행권 1위(2.72%), DB형 1위(1.36%), DC형 2위(2.12%)를 차지했다. 또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역시 3.85조 원이 증가해 은행권 적립금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이는 퇴직연금조직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금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수익률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개별 펀드 및 포트폴리오를 적시에 추천할 수 있게 했다. 또 전문 연금컨설턴트를 영입해 연금상담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도 퇴직연금 고객 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노후준비를 위해 퇴직연금이 필수인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고 연금 수익률 관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디지털, 영업점, 전문컨설턴트, 자산관리센터가 긴밀하게 상호 연계하는 다차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비대면을 통한 신속한 자산 현황 진단과 함께 자산관리센터 및 전문 퇴직연금 컨설턴트가 고객에게 직접 찾아가 연금투자 및 수익률 관리까지 해주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연금운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기석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연금 고객에게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연금사업자로서의 존재 가치”라며 “손쉬운 연금투자와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개발, 지속적인 연금 수익률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1등 퇴직연금은행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