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시(왼쪽)·처음처럼×솔의눈.
하이볼 ‘처음처럼×솔의눈’도 공개
롯데칠성음료가 21일 새 맥주 브랜드 ‘크러시(KRUSH)’를 론칭한다.‘반하다’, ‘부수다’라는 뜻의 영단어 크러시(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담았다.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 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또 맥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몰트 100%의 올 몰트 맥주이며 분리추출한 유러피안 홉과 홉 버스팅 기법을 통해 맥주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더욱 살렸다. 페일 라거 타입의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도이고, 500ml 병 제품과 20리터 용량의 생맥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개인 취향과 표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기존 맥주와는 차별화된 맥주의 필요성에 착안해 크러시를 선보이게 됐다”며 “크러시가 젊은 세대의 새로운 자기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홍보를 위해 젊은 세대를 반하게 할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소주 베이스 하이볼RTD주류 ‘처음처럼×솔의눈’을 내놓았다. 다양한 주종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대표 소주인 처음처럼과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힐링 음료 솔의눈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하이볼RTD주류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는 6도이며 500ml 캔으로 제작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