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류, 담배(DF2) 매장 오픈, 2031년까지 통합운영
하반기 1467㎡ ‘알짜배기’ 종합면세점으로 재단장 예정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에 주류 및 담배 매장영업을 17일부터 시작하며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 통합운영한다.하반기 1467㎡ ‘알짜배기’ 종합면세점으로 재단장 예정
2021년 10월 김포공항 화장품, 향수, 기타(DF1) 부문의 최대 10년 사업권을 수성한 롯데면세점은 올해 3월 주류, 담배, 기타(DF2) 사업권 경쟁입찰에서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김포공항 출국장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다.
롯데면세점은 17일부터 주류, 담배 임시매장을 조성해 김포공항 면세구역 통합운영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정식매장 공사에 착수해 4분기 중 인테리어를 마칠 예정이다. 재단장 후 기존에 운영하던 화장품, 향수 매장을 포함해 약 1467㎡ 규모로 운영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기획해 김포공항점 이용객의 체감혜택을 꾸준히 강화할 예정”이라며 “향후 중국행 항공편 증편을 비롯해 국제선 노선이 다변화 예정인 만큼 다양한 상품과 팝업스토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김포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약 93만 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화장품·향수 매장의 매출 또한 약 2배 신장하며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점에서 품목별 교차판매 행사를 시행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 매출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