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데이는 4년차를 맞이한 브랜드 데이 행사로, 해마다 특별 기획한 유니폼과 고객이 참여하는 풍성한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3년간 SSG랜더스가 총 9회 경기 중 8회 승리하는 등 높은 승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올해 스타벅스 데이에도 SSG랜더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주 출입구, 전광판, 그라운드 등에 브랜드를 노출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한편,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구속 측정 이벤트가 눈에 띈다. 일일 가장 높은 구속을 기록한 남성과 여성 각 1명에게 ‘스타벅스 오덴세 머그 세트’를 준다. 10세 이하 어린이 관람객 중 구속 30km/h를 넘긴 선착순 100명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가 스타벅스 1호점 개점 25주년인만큼 측정된 구속의 뒷자리 숫자가 5인 참가자 선착순 100명에게 ‘커피리프 슬리브 워터보틀’을 증정한다.
SSG랜더스 선수가 스타벅스 홈런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해당 선수가 당일 모든 관람객 중 3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1개월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 15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이스커피(톨 사이즈)를 제공하는 친환경 활동도 펼친다.
‘랜더스벅 유니폼’도 인기다. 기본 홈 유니폼 디자인에 스타벅스 고유 그린 색상과 민트 색상을 적절히 배합했다. 올 시즌부터 바뀐 랜더스의 새 엠블럼 테두리를 비롯해 목깃과 소매 등 곳곳에 유니폼 색과 채도가 대비되는 민트 및 그린 색상을 배색했다. 엠블럼 하단에는 스타벅스의 상징인 사이렌 패치를 적용했다.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해 친환경 의미를 더했다.
26일 고객과 스타벅스 Gen Z 서포터즈 300명, 27일 스타벅스 파트너 300명, 28일 NGO 및 스타벅스 협력사 300명 등 총 900명을 초대해 응원전을 펼친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