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근로자 소속 기업이 각각 10만 원을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1만 3000여 개 기업과 14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 중이다. 전용 사이트 ‘휴가샵(www.휴가샵.com)’과 모바일앱에서 국내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시설의 근로자와 소상공인이다. 특히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 시설은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6일부터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 사이트에서 기업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5만 명까지 추가 모집한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참여증서와 함께 각종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거나 실적으로 인정한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정부 포상을 수여하고 우수사례집 수록을 통해 기업홍보의 기회도 제공한다.
주성희 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2018년부터 시행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는 누적 5만 6000여 개 중소기업, 53만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고 참가자의 재참여 의향도 91.1%로 높다”고 설명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