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계열사 총출동…4~13일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

-‘1조4000억 규모’ 역대급 봄 쇼핑축제

신세계가 4~13일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실시한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는 모델들.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가 4~13일 ‘2025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연다.

기존 ‘랜더스 데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쇼핑 축제’의 의미를 담았다. 올해 5회차로, 봄 쇼핑 축제의 최신 교과서를 표방한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라이브쇼핑, 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주요 계열사가 총 출동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000억 원의 물량을 준비했다.
●밤에 더 ‘반짝반짝’
야간에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 세일’이 대표 행사다. 저녁 시간대에 맞춰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마련해 퇴근길 및 봄 나들이를 마친 후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이마트의 경우 4~6일 오후 7시 이후 매장에서 15만 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1만 점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7~13일 오후 2시~8시 사이에 디카페인 커피 주문 시, 동일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연다. 

고객 수요를 면밀히 조사해 엄선한 ‘렌쇼페 스타템 TOP100’도 이목을 끈다.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이 참여해 필수 식재료, 계절 의류, 가전제품 등 인기 상품 100개를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각 계열사별 특가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특가 득템 찬스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야구를 테마로 한 체험행사도 눈에 띈다. 5~13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스테이지에서 운영하는 ‘랜쇼페 베이스볼 필드’ 팝업스토어가 대표적이다. 야구 스윙 체험존, 컴투스 프로야구V25 게임 체험존, SSG랜더스 굿즈샵 등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봄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인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각 계열사 대표하는 18명의 AI 모델

각 계열사를 대표하는 18명의 AI 모델. 사진제공｜신세계

각 계열사를 대표하는 18명의 AI 모델도 인기다.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을 주기 위해 18명의 외계인이 우주에서 내려온 콘셉트다. 

각 사의 특장점과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캐릭터를 제작했다.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특징을 살려, 장볼 때 같이 가면 좋은 근육질 몸매의 ‘TR’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반려견 친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강아지를 안고 있는 ‘석타필’을 탄생시켰다. 이밖에도 안경 쓴 가구 공방 주인으로 등장한 ‘우즈’는 일상과 하나가 되는 신세계까사 가구의 매력을 어필한다.

회사 측은 “아이돌 외모를 지닌 AI 모델은 공개 직후부터 공식 유튜브와 SNS는 물론 2030 커뮤니티에서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자신을 가장 설레게 한 외계인을 SNS에 공유하며 지인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