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새해 ‘디지털 플랫폼’에 승부수를 던졌다.

28년간 글로벌 IT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약해온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 전문가’인 정의철(56·사진) 전 삼성전자 상무를 디지털영업그룹장(부행장)으로 영입한 것. 2일 첫 출근을 시작으로 우리은행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과 비대면 영업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2026년 디지털 사업계획’의 핵심 목표인 모바일웹 재구축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우리WON뱅킹 이용 활성화, BaaS(Banking as a Service) 기반 제휴 사업 확장, 기업 고객을 위한 공급망 금융 플랫폼 ‘원비즈플라자’의 편의성 개선, ‘우리SAFE정산’ 활성화 및 적용 산업군 확대 등을 수행한다.

정 부행장은 “글로벌 빅테크 현장에서 쌓은 소프트웨어 품질 철학과 고객 중심 사고를 금융 플랫폼에 녹일 것”이라며 “고객이 신뢰하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원이 다른 금융 앱’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