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사고′신정환,상태악화…스케줄중단

입력 2008-07-07 08: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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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던 신정환이 상태가 악화돼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신정환은 3일 자전거 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5일 퇴원해 7일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골반 부근에 고통을 호소해 8일 예정돼 있던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을 비롯해 라디오 녹화 등 스케줄을 전면 중단했다. 9일 있을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와 KBS 2TV ‘상상플러스’는 제작진의 배려로 녹화가 한 주 미뤄졌다. 현재 신정환 소속사 측은 목요일까지 스케줄을 조정하고 있다. 신정환은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사실은 이마에 40바늘을 꿰맸을 만큼 부상이 심각했다”며 “또 넘어지면서 골반 뼈가 골절돼 도저히 이번 주 방송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찍 퇴원한 것은 다른 환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결정했지만 생각보다 움직임이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정환은 “제작진이 나미 선생님을 어렵게 섭외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녹화에 불참해 송구스럽다”면서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3일 오후 6시경 서울 남산 순환도로 부근 좁은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당했다. 신정환은 통원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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