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신]대학졸업률최저…“학사모쓰기어렵네”外

입력 2008-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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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률 최저…“학사모 쓰기 어렵네” 일본 대학들도 점차 입학하기는 쉽지만 졸업하기는 어려운 추세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이 자체 조사해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일본 대학의 평균 졸업률은 84.6%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대학들은 일반적으로 들어가기 쉽고, 나오기도 쉽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점차 구미 선진국의 대학처럼 출구 관리를 엄격히 하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04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대학의 평균 졸업률은 91%로 30개국 평균인 70%보다 훨씬 높았으나 점차 국제 수준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숙면이 학습능력 키운다’ 과학적 입증 숙면이 뇌내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시켜 학습능력 및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연구진은 실험대상자들에게 낯모르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거나 조이스틱을 조종해 모니터상의 움직이는 점을 따라가는 과제를 준 뒤 이 가운데 일부만 8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잠을 자지 않도록 했다. 연구진은 다음날 피험자들에게 전날의 과제를 반복 수행케 하면서 기능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를 촬영한 결과, 수면을 취한 집단이 과제를 더 능숙하게 수행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이번 연구를 통해 숙면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영국의 전설적 그룹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도 숙면 후 꿈 속에서 들었던 멜로디를 되살려 불후의 명곡 ‘예스터데이’를 작곡했다고 전했다. 美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낙제생 25% 차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각급 공립학교 재학생 가운데 낙제생이 약 4분의 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데일리뉴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잭 오코넬 주 공립시설 장학관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2006∼2007 학기를 조사한 결과 졸업률은 67.6%에 그쳤던 반면에 낙제율이 무려 24.2%나 됐고 나머지 8.2%는 사립학교 또는 타주로 전학하거나 검정고시(GED)를 치렀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학기에 추정됐던 낙제율 13%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오코넬 장학관은 정확한 졸업률을 파악하기 위해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실시하는 학생신분확인 시스템(SSIDs)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2년 도입된 SSIDs는 초등학교 입학에서부터 12학년 졸업 때까지 캘리포니아주 내의 모든 학생들의 학업상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美 프린스턴대학 “학업 전 해외봉사는 기본” 미국 프린스턴 대학은 내년부터 신입생 중 일부를 학업 시작 전 1년 간 해외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셜리 틸먼 프린스턴대학 총장은 지난 2월 구성된 14인 위원회에서 마련한 이 안을 승인했다고 이 대학 홍보책임자가 최근 밝혔다. 내년에 파견될 학생 수는 약 20명 정도이며 해마다 파견 학생 수를 늘릴 방침이다. 이들은 1년간 등록금 부담 없이 해외에서 생활하게 되며 학교 측이 관련 경비를 보조하게 된다. 틸먼 총장은 성명서에서 “학생들이 중요한 국제적 경험과 시야를 갖게 되고 이를 캠퍼스 내에서 다른 학생들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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