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상을 당하고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킨 중견배우 이순재의 프로 정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순재는 30일 오전 모친상을 당했으나 이날 저녁 자신이 주연을 맡은 연극 ‘라이프 인 씨어터’ 공연에 예정대로 2회 연속 출연했다. 이순재는 “연극은 관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어길 수가 없는 일이다”고 차분하게 밝혔다. 이순재의 어머니 고 전분녀 씨는 노환으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발인은 8월 1일 오전 8시.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