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차림김장훈“일단쓰러지세요”누리꾼들“으악!”

입력 2008-11-24 18: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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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근육질 몸매에 삼각팬티를 걸친 가수 김장훈의 모습(사진). 생각만 해도 좋은지(?) 뭇여성 누리꾼들은 소리를 질렀다. 가수 김장훈이 ‘극단적인’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자신의 미니홈피에 포스터 이미지를 올리면서 “일단 쓰러지세요. 몸 좋죠? 운동을 했더니”라면서 “길을 가던 사람들이 극단적인 찬사와 웃음을 날리든지 극단적인 욕을 하든지 극과 극 포스터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에 한번쯤은 쇼킹한 꼴을 봐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태생이 폼 잡는 것보다는 굴욕이 좋아요. 편안하고 개운하고… 저의 의지와 올해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입니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의 연말 콘서트를 다녀본 누리꾼들은 “역시 김장훈 답다. 그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쇼킹 그 자체다”며 반겼다. 그래서인지 김장훈도 “제가 그랬죠? 올해 연말공연 지독하게 노래하고 지독하게 뛰고 지독하게 웃기는 제 본연의 바닥에 충실한 그런 최강의 공연을 하겠노라고”라고 맞장구쳤다. 누리꾼들은 “콘서트 기획 아이디어는 정말 대박이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김장훈만의 모습으로 김장훈만의 감동과 웃음을 준다”면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익히 잘 알려진 ‘기부천사’에 태안 자원봉사, 독도 광고까지 당신은 정말 국민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완소남”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김장훈을 응원하는 한 팬은 “10년 넘게봐온 김장훈 콘서트 포스터중 단연 최고. 이번 포스터는 사수해서 대대로 물려야 겠다”면서 “생각할수록 볼륨감(?) 있는게 너무 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김장훈 원맨쇼-쇼킹의 귀환’으로 열리는 콘서트는 12월 6일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12월 19~24일 서울 올림픽 공원, 12월30~31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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