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5년만에‘백야행’으로스크린컴백

입력 2008-1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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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파고수를기대하세요”
배우 고수(사진)가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고수는 2009년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는 미스터리 멜로물 영화 ‘백야행’(감독 박신우·제작 폴룩스픽쳐스)에 출연키로 했다. 2004년 장윤현 감독의 작품이자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인 ‘썸’ 이후 5년 만이다. 동명의 일본소설을 영화화하는 ‘백야행’은 서로를 지켜주려다 어이없는 사건에 휘말려 헤어날 수 없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고수는 사랑했던 여인을 지켜주려는 순정한 남자 역할을 맡는다. 고수는 4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임무를 다한 뒤 소집해제돼 5월 연극 ‘돌아온 엄사장’에 출연한 바 있다. 또 ‘백야행’을 통해 톱스타 손예진와 함께 연기를 펼치게 됐다. 손예진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여자로 등장해 파격적인 캐릭터 연기에 또 다시 도전한다. 손예진은 영화 ‘무방비도시’의 관능적인 소매치기로 변신의 묘미를 선보였고, ‘아내가 결혼했다’에서는 이미 결혼한 채 또 다른 남자와 결혼해 두 명의 남편을 둔 여자로 등장했다. 한편 ‘백야행’은 드라마 ‘연애시대’ 등의 박연선 작가가 각본을 썼다. 손예진은 박 작가와 ‘연애시대’에 이어 다시 한 번 함께 작업하게 돼 눈길을 모은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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