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다시‘CF의여왕’으로

입력 2009-05-14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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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윤상현.

‘내조의여왕’인기타고주가폭등…엉뚱캐릭터윤상현도커피광고
‘태봉지애’ 커플이 광고시장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고동선)에서 각각 태봉, 지애란 이름으로 출연중인 윤상현과 김남주는 이 드라마가 시청률 30%%를 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들이다.

김남주와 윤상현은 드라마 속에서 펼치는 유쾌한 멜로 연기에 힘입어 광고시장에서도 요즘 인기 폭발이다. 김남주에게는 ‘영광 재연’, 윤상현은 ‘신시장 개척’이다.

김남주는 2000년대에 들어 ‘CF퀸’으로 불리던 스타. 두 아이를 낳고 육아에 전념하는 최근 2년 여 동안 출연하는 CF 편수가 다소 줄었다. 하지만 ‘내조의 여왕’ 인기를 타고 다시 광고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남주는 최근 SK텔링크의 국제전화 브랜드 00700 광고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에서 보인 귀여운 아줌마 캐릭터를 CF에서 그대로 이었다. ‘내조의 여왕’ 시작과 함께 일본 화장품 브랜드 코스메 데코르테의 한국인 모델로 처음 발탁됐던 김남주는 현재 아파트, 정유회사 등과도 CF모델 계약을 앞둔 상황. 드라마를 계기로 ‘CF퀸’ 재탈환의 신호탄을 쏜 셈이다.

윤상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그동안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윤상현은 뒤늦게 얻은 인기를 광고시장에서 적극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스타로 떠오른 뒤 윤상현의 첫 CF 도전 제품은 커피. 톱스타 이나영과 짝을 이루고 맥심 아이스커피 CF를 촬영한 그는 김남주와 마찬가지로 드라마 속에서 보인 엉뚱한 캐릭터를 재연했다

맥심 모델은 그동안 장동건, 조인성 등 스타들이 모델로 출연했던 까닭에 윤상현의 합류는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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