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한쿠페형세단기아차‘포르테쿱’

입력 2009-06-15 15: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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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쿱

기아차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포르테 쿱(FORTE KOUP)’이 지난 11일 출시됐다. 포르테 쿱은 지난해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쿱을 기반으로 26개월의 연구개발 기간과 950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신차다.

포르테 4도어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긴 하지만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 동급 최고의 엔진 성능 및 안전성, 최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돼 눈길을 끈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에 각종 최첨단 안전 사양과 신기술 사양을 적용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편의성을 한층 향상시켰다.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Vehicle Dynamic Control)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오토라이트 컨트롤(Auto-light Control) 등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했다. 마치 수입차의 옵션을 보는 듯 하다.

쿠페형 세단답게 주행 시 운전자를 단단하게 지지해 최적의 안전자세를 확보해주는 스포츠 버켓 시트도 채택됐다.

뒷자석 탑승객의 승하차 때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시트를 움직일 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Walk-In Device) 등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블루투스&MP3 CDP 내비게이션,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폴딩 타입 무선도어 리모컨 등 화려한 옵션을 자랑한다. 음악에 따라 스피커 주변의 조명이 변화하는 ‘라이팅 스피커’도 장착됐다. 모든 모델에 알루미늄 페달 패드를 장착해 20~30대 젊은 고객층이 선호할만한 감각을 더했다.

포르테 쿱의 세타Ⅱ 2.0 엔진은 최고 출력 158 마력, 최대토크 20.2 kg· m으로 파워 넘치는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연비 14.3 km/¤로 경제성까지 갖췄다. 가격은 1.6 모델이 1541만원 ~ 1905만원, 2.0 모델이 1684만원 ~ 1966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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