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공연, 10분만에 1만2천석 매진

입력 2009-10-29 1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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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빅뱅 지드래곤의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가 1차 예매에서 10분 만에 1만2000석이 매진됐다.

28일 오후 8시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통해 진행된 지드래곤 콘서트 예매는 10분여 만에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날 동시 접속자 수가 10만여 명을 기록하며 10:1의 경쟁률을 기록해 빅뱅 콘서트 못지않은 ‘티켓전쟁’이 벌여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지드래곤의 이번 콘서트는 빅뱅 콘서트처럼 보다 많은 팬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초대권을 발부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좌석을 확보했음에도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드래곤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다룬 ‘소년이여’ 가사를 차용해 ‘샤인 어 라이트’라고 이름 지은 이번 공연은 지난 10여 년간 지드래곤이 YG의 연습생으로 시작해 현재 최고의 인기그룹 빅뱅의 리더이자 솔로가수로 성장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이에 지드래곤은 그 동안 빅뱅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진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최근 밤샘연습에 돌입했으며, 콘서트의 작은 부분까지 직접 진두지휘할 만큼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단독콘서트 2차 예매는 30일 11번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는 12월5, 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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