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경륜(KCYCLE)사업 ISO 9001 인증

입력 2009-11-13 16: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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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하는 경주사업 ‘경륜’이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ISO 9001인증제도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기준이다. 경륜사업은 이번 인증을 통해 투명한 품질관리시스템으로 한 차원 높은 고객의 신뢰를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해 동종업체에서 세계최초로 ISO9001의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은 경정에 이어, 경륜사업도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경륜과 경정이 모두 건전레저를 위한 서비스 상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경주사업본부는 5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ISO인증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경륜경주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7가지 업무표준 매뉴얼이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인증원의 심사를 통과했다. ISO9001 인증수여식은 6일 광명스피돔 2층에서 거행됐다.

인증서는 디드릭 톤셋 노르웨이 대사가 수여했다.

경주사업본부 김태근 본부장은 수여식에서 “ISO 인증을 계기로 경륜 사업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경주 프로세스와 글로벌·표준화된 품질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고객과 사회에 활력을 드리는 ‘꿈과 나눔의 아름다운 질주’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제17기 경륜선수후보생 입소식

제17기 경륜선수후보생들이 11일 경북 영주훈련원에서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경주사업본부 경륜훈련원은 제17기 경륜선수 후보생 최종합격자 23명이 3일 훈련원에 입소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으며 앞으로 1년 동안 강도 높은 훈련과정에 돌입한다.

이번 후보생 선발은 지난해(4.3대 1)보다 다소 높은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비선수 출신 인치환(27세·수원대 체육학부) 후보생이 종합성적에서 1위를 기록하며 수석 합격했으며 현역 사이클 국가대표 전영규(25세) 후보생이 2위에 올랐다.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 최재봉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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