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Pop]노라 존스 ‘더 폴’ 외

입력 2009-11-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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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 존스 ‘더 폴’

2002년 데뷔해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으로 3600만 장의 판매량과 그래미 8개 부문을 수상한 노라 존스가 네 번째 앨범 ‘더 폴’을 발표했다.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동반자였던 베이시스트 알렉산더 리와 결별하고 만든 이번 음반은 기존 음악들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특히 모든 노래를 직접 프로듀스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성장을 보여준다. 첫 싱글 ‘체이싱 파이어리츠’는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편안한 창법이 돋보인다. ‘이븐 도우’ ‘라이트 애즈 어 페더’ ‘영 블러드’ 등으로 이어지는 트랙은 노라 존스의 성장과 변화를 느끼게 한다.



○본 조비 ‘더 서클’

미국 록 밴드 본 조비가 11번째 정규 앨범 ‘더 서클’을 발표했다. 본 조비는 이번 앨범에서 직선적이고 시원한 록 사운드를 마음껏 뽑아냈다. 첫 싱글 ‘위 원트 본 투 팔로’는 신나는 기타와 정직한 드럼 사운드가 존 본 조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 트랙이다. 또 존 본 조비가 이번 앨범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힌 ‘웬 위 워 뷰티풀’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록 발라드 ‘올웨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리브 비포 유 다이’ 등도 귀를 즐겁게 한다.



○캐리 언더우드 ‘플레이 온’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4 우승자 출신 캐리 언더우드가 세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언더우드는 데뷔앨범으로 북미지역에서만 1000만장을 판매하며 2007년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상 등 4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컨템퍼러리 팝의 대표주자. 록 비트와 리듬을 강화해 대중성을 살린 이번 앨범에는 첫 싱글 커트곡 ‘카우보이 카사노바’, 차분한 팝 발라드인 ‘마마스 송’과 ‘템포러리 홈’, 컨트리 록 ‘언두 잇’ 등 13곡이 수록됐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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