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스포츠동아 DB
이병헌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김앤장법률사무소 김대호 변호사는 10일 “이번 주 안에 권 씨에 대해 법적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주 안에 권 씨에 대한 고소 및 고발 등을 구체적으로 시사하는 것이어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김대호 변호사는 이날 오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변호사는 권 씨에 대해 민사와 형사상 고소를 병행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부터 결혼을 전제로 이병헌과 사랑을 나눴다. 그러나 (캐나다에서) 한국에 들어온 7월2일 이후 그에게 철저히 소외당하고 버림받았다”고 주장하는 권 씨로부터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김대호 변호사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난받을 만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권 씨의 소송 제기에 앞서 신원 미상의 남성들로부터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20억원을 요구하는 전화 협박도 수차례 받았다”고 주장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