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서 소녀였던 고아성 훌쩍 성장

입력 2009-12-18 15: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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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배우 고아성이 훌쩍 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고아성은 유승호, 티아라 지연 등과 함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성실녀’ 김풀잎 역을 맡아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17살의 나이로 여고생이 된 고아성은 숙녀의 향기가 묻어나는 청순한 여인의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갸름해진 얼굴과 교복을 입은 매무새 등에서 영화 ‘괴물’의 소녀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 성숙한 모습으로 변했다.

고아성.


고아성은 “키가 크면서 살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요즘 이미지가 바뀌었다는 소리를 부쩍 듣는 것 같다. 덧니 교정을 위해 치아교정 치료를 했던 것도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티아라 지연을 비롯해 예쁜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게 돼 부담된다”고 농담하며 “친근한 이미지로 어른들에게 어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아성은 4살 때 MBC ‘스타탄생 왕중왕’을 통해 데뷔한 후 영화 ‘괴물’을 통해 또래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로 ‘연기파 아역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공부의 신’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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