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새해는 해외로 …”

입력 2009-1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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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내년 1월 일본서 첫 단독 팬미팅 “중국·대만 등서도 음반 추진 중”
가수 MC몽(사진)이 2010년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MC몽은 일본을 비롯해 태국과 중화권 나라 진출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아시아 시장으로 무대를 넓힌다. 첫 도전지는 일본. 1월22일 도쿄 히비야 공회당에서 2000여 명의 팬들을 초청해 팬미팅을 연다. MC몽이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월 그룹 VOS와 함께 도쿄 씨씨레몬홀에서 조인트 콘서트를 가졌던 MC몽은 1년 만에 이번에는 혼자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 이어 중화권 나라들로 영역을 넓힌다. 중국과 대만을 비롯해 태국에서도 MC몽은 상당한 인지도를 쌓고 있는데다 현지 음반 관계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황이다.

MC몽 측 관계자는 “중국과 대만에서는 연예 활동은 물론 현지 가수들의 음반 프로듀서 제의를 여러 차례 받았다”며 “내년 중순부터 이들 나라를 직접 방문해 팬미팅이나 음반 출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별다른 해외 활동이 없는 MC몽이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유는 데뷔 초 출연했던 시트콤 ‘논스톱’ 덕분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논스톱 마니아’가 생길 만큼 인기를 끌어 MC몽의 팬클럽까지 만들어졌을 정도다.

MC몽 측은 “‘논스톱’과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이 수출되면서 해외 팬들이 생겼고 특히 20대 젊은 팬 층이 많다”며 “얼마 전 MC몽이 개인적으로 태국 여행을 갔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일정도 마치지 못하고 급히 귀국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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