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은 2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교관 신랑에게 만난 지 3개월 만에 청혼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만난지 3개월 됐을 때였다. 신랑이 해외발령을 받던 날 공원을 산책하는데 갑자기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선영은 " '그래요'라고 대답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 "결혼을 앞두고는 예쁜 화분을 하나 사주면서 무릎을 꿇고 '결혼해줘 고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결혼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떨린다.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었는데 드레스가 이렇게 예쁜 지 처음 알았다"고 대답했다.
박선영은 종로구 사직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편 박선영의 예비 신랑 김씨는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통상부에 소속된 외교관.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다. 박선영의 교제 사실은 2008년 스포츠동아를 통해 단독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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