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여름의 꽃’ 비키니의 모든 것] 신민아·신세경, 그녀들이 비키니를 입는다면…

입력 2010-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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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가 잘 어울리는 스타 김아중. 최근 하와이의 해변을 배경으로 물방울 무늬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 누워 촬영한 화보는 그 매력을 고스란히 설명한다.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참을 수 없는 두 조각의 유혹 비키니가 부른다

여름의 꽃은 비키니다.

휴가철을 맞아 비키니도 뜨고 있다. 여자스타들은 경쟁하듯 비키니 화보를 공개하며 ‘몸매 대결’을 벌이고, 스타가 선택한 비키니는 ‘핫 아이템’으로 연일 화제다.

스포츠동아는 ‘섬머스페셜’로 비키니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전문가 3인이 뽑은 최고의 비키니스타


베스트 비키니스타 3인의 매력포인트

이효리…단점은 감추고 글래머 매력은 살리고
제시카 고메즈…개미허리·볼륨가슴 황금비율
김아중…아찔한 각선미에 완벽한 명품 S라인


이심전심이다. 전문가들의 눈도 대중의 눈과 다르지 않았다. 패션, 화보, 성형 전문가 3인에게 ‘베스트 비키니 스타’를 물었다. 각각이 뽑은 3명의 연예인은 비키니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섹시 스타들로 집계됐다. 이효리, 제시카 고메즈 그리고 김아중은 전문가가 뽑고 대중이 인정한 스타 중의 스타다.


●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실장…이효리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실장은 최고의 비키니스타를 묻는 질문에 주저없이 가수 이효리를 뽑았다. 케이블채널 엠넷의 패션전문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에 전문가 패널로 출연 중인 채 실장은 인기 연예인들과의 패션화보 작업을 자주 한다. 그는 자신이 작업했던 스타들 가운데 이효리를 단연 첫 손에 꼽았다.

이유는 분명하다. “체형에 맞는 비키니를 선택하고 신체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재주를 가졌다”는 게 그의 평가다. 이효리는 매년 여름마다 패션매거진을 통해 비키니 화보를 공개하며 섹시한 매력을 과시하는 대표적인 스타다.

그때마다 유행을 앞서가는 스타일로 화제를 더한다. 3년 전 촬영한 호피 비키니는 지금까지 ‘명품’으로 기억될 정도. 올해는 가슴과 복근을 과감하게 드러낸 검은색 비키니로 다시한번 패셔니스타 임을 증명했다. 그녀는 해외 유명 모델들도 쉽게 입지 못한다는 모노키니까지 대범하게 소화했다.

채한석 실장은 “이효리는 색상과 디자인이 과감한 비키니를 주로 입는다”며 “글래머답게 가슴이 깊게 파인 비키니를 주저 없이 입고 탄탄한 복근까지 겸해 자신의 결점을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 포토그래퍼 이완기 실장…제시카 고메즈

호주 출신 모델 제시카 고메즈는 ‘황금라인’이라는 찬사가 따라다닌다. 그런 그녀가 베스트 비키니 스타로 뽑히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국내서도 광고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는 친숙한 스타인 까닭에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많은 연예인과 모델의 비키니 화보를 촬영한 포토그래퍼 이완기 실장(라운드테이블이미지컴퍼니)은 “고급스러운 마스크와 허리부터 다리로 이어지는 황금라인이 압도적인 매력을 풍긴다”는 이유로 제시카 고메즈를 뽑았다. 그녀는 177cm의 키에 서구형 체형을 지닌 완벽한 비키니 몸매의 소유자. 특히 얼마전 차태현과 함께 출연한 커피 광고 속에서 보여준 비키니 몸매는 남자들의 로망이다. 이완기 실장은 “체형은 한국 여자 스타들보다 크지만 긴 다리길이와 잘록한 허리, 볼륨감 있는 가슴 등이 절묘한 균형을 이룬다”고 평했다.


● 성형외과 전문의 양동준 원장…김아중

우리나라의 일반 여성들이 가장 동경하고 닮고 싶어하는 몸매의 롤 모델은 바로 김아중이다. 김아중의 늘씬한 바디 라인과 볼륨감의 조화가 완벽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 양동준 원장은 이런 김아중을 최고의 비키니 스타로 꼽았다. 양 원장은 “김아중이 주연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김아중처럼 되고 싶어 하는 일반인이 늘어났던 것처럼 그녀의 몸매는 최고”라고 말했다.

양 원장은 김아중의 비키니 몸매는 ‘쭉’ 뻗은 각선미에서 완성됐다며, 그녀의 바디라인에 가장 큰 점수를 줬다. 양 원장은 “각선미는 아름다움의 척도다. 김아중은 잘록한 허리부터 긴 다리까지 연결되는 완벽한 S라인의 몸매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김아중의 명품 몸매는 최근 하와이에서 촬영한 패션잡지의 비키니 화보 속에 그대로 드러났다. 김아중은 하와이 해변을 배경으로 물방울무늬의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누워, 긴 다리를 추켜올리며 매끈한 종아리를 뽐냈다.


● 그녀가 입는다면…‘잠재적 비키니 스타’ 신민아·신세경

전문가들은 비키니 스타를 꼽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잠재적 비키니 스타’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한 번도 비키니 몸매를 공개하지 않은 스타들이 그 대상.

이완기 실장은 연기자 신민아와 신세경을 두고 “만약 비키니 화보가 나온다면 엄청난 폭발력을 보일 스타”라고 기대했다. 신민아와 신세경 모두 청순한 매력을 갖고 있지만 그 속에는 섹시한 모습이 ‘원석’처럼 숨어 있다는 얘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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