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슈퍼스타K2’ 4인방 그들의 속 마음은?] 선배 서인국이 본 ‘슈퍼스타K2’ 우승자는?

입력 2010-10-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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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1 우승자로 현재 활발한 활동
을 벌이는 가수 서인국. 스포츠동아DB

■ 1기 우승 서인국이 말하는 ‘슈퍼스타 K’

‘슈퍼스타K’가 배출한 가수 1호는 서인국이다.

그는 지난해 ‘슈퍼스타K’ 시즌1에서 72만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영광의 1위를 차지한 뒤 박효신의 소속사에 픽업됐다. 이후 ‘사랑해U’, ‘애기야’ 등을 내놓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랑해U’는 디지털 음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가수로 나선 뒤 “내 꿈을 이뤘다. 꿈꾸던 일을 하고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 서인국은 그러나 그 행복감 속에서도 남모를 외로움이 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슈퍼스타K’의 오디션 과정을 거치며 숱한 화제를 모았지만 가수로 정식 데뷔한 뒤 무대 뒤에서 보이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을 겪어보니 외로울 때도 있다”면서 “대중 앞에 나서는 직업이어서 행동이나 여러 가지 부분에 제약이 많아 고충도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슈퍼스타K 우승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따라다니는 많은 이들의 주목이 부담스러웠다는 것.

그는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수년 동안의 훈련 끝에 데뷔하는 여느 가수들과 다른 과정을 거쳤다. 이와 관련해 서인국은 ‘슈퍼스타K’에 대해 “바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는 신데렐라와 같은 측면이 있다”면서 혹시라도 쏟아질 ‘벼락스타’의 편견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시즌2를 본다는 그는 “옛 생각도 나고 감회도 새롭다”면서 자신의 오디션 과정을 떠올렸다.

그는 후보자 가운데 우승자를 점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모두 실력이 출중하시고 매력을 지닌 것 같아 단 한 명을 꼽을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기왕이면 모두에게 1위 타이틀을 주면 안되겠느냐”고 웃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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