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서울 꿈나무 마을’서 봉사활동

입력 2010-10-19 17:06:2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 아이들과 가수 윙크.

쌍둥이 가수 윙크가 복지시설 아이들과 함께 훈훈한 한때를 보냈다.

윙크는 18일 서울 응암동 ‘서울특별시 꿈나무 마을’을 찾아 준비해간 간식을 아이들과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똑같은 옷과 머리모양으로 찾아가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한 윙크는 “왜 얼굴이 똑같아요?”라는 천진난만한 질문에 “쌍둥이라 그래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쌍둥이 자매’ 가수 윙크


윙크는 이날 히트곡 ‘부끄부끄’와 ‘얼쑤’를 부르며 자신들을 소개했고 흥겨운 노래에 처음에는 수줍어하던 아이들도 이내 마음을 열고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한다.

윙크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엉덩이로 이름을 쓰는가 하면 인성동요 앨범에 실린 ‘어린 군병’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니 공연을 했다.

윙크는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사인을 담은 CD를 나눠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윙크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에는 쭈뼛거리던 아이들이 금세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수를 쳐줄 때 마음 한구석이 찡했다”며 “이런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앞으로 더 자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우기획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