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정다래와 만남에 부담…“전화만 200통”

입력 2010-1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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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경진(사진)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스타 수영선수 정다래와의 만남에 대한 주위의 높은 관심에 부담감을 토로했다.

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평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정다래는 경기를 앞두고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에 ‘꼭 메달을 따서 김경진과 밥 한번 먹어보자’는 바람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경진 역시 ‘정다래 양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 무심히 눌러봤다. 꺄악! 나랑 밥 먹고 싶단다. 내 사랑 너의 사랑 정다래’라며 화답했다.

정다래의 금메달을 따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식사 데이트가 언제 성사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영스타와 신인 예능 스타의 만남, 밥값은 누가 낼까?’ ‘두 사람이 만난 인증샷을 빨리 보고 싶다’는 반응이다.

또한 정다래가 금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에서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복싱선수 성동현을 말해 ‘김경진의 굴욕’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경진의 소속사 거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어제 오늘 정다래와 김경진에 관한 문의 전화를 200통 가까이 받았다.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아직 아시안게임이 진행 중이고 두 사람의 식사는 그 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물론 정다래 선수가 돌아오면 식사를 초대하고 싶은 의향은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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