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평형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정다래는 경기를 앞두고 인터넷 미니 홈페이지에 ‘꼭 메달을 따서 김경진과 밥 한번 먹어보자’는 바람을 밝혀 화제가 됐다. 김경진 역시 ‘정다래 양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어 무심히 눌러봤다. 꺄악! 나랑 밥 먹고 싶단다. 내 사랑 너의 사랑 정다래’라며 화답했다.
정다래의 금메달을 따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식사 데이트가 언제 성사될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수영스타와 신인 예능 스타의 만남, 밥값은 누가 낼까?’ ‘두 사람이 만난 인증샷을 빨리 보고 싶다’는 반응이다.
또한 정다래가 금메달을 딴 직후 인터뷰에서 보고 싶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복싱선수 성동현을 말해 ‘김경진의 굴욕’이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경진의 소속사 거성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어제 오늘 정다래와 김경진에 관한 문의 전화를 200통 가까이 받았다.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만 아직 아시안게임이 진행 중이고 두 사람의 식사는 그 후에나 가능한 일이다. 물론 정다래 선수가 돌아오면 식사를 초대하고 싶은 의향은 얼마든지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