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하지원 ‘액션은 계속된다’

입력 2011-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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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연기자 하지원이 액션의 무대를 드라마에서 영화로 옮겨 새 영화 ‘7광구’에서 여전사로 변신해 액션 여신의 이미지를 이어 나간다. 스포츠동아DB

영화 ‘7광구’서 괴생명체 상대로 사투
‘시크릿…’최종회 시나리오 깜짝공개
‘시크릿 가든’은 예고편에 불과?’

‘시크릿 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에서 여주인공인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하지원이 액션의 무대를 영화로 옮긴다. 하지원은 7월 개봉 예정인 블록버스터 ‘7광구’에서 해저 괴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여전사 역으로 스크린에 나선다.

하지원은 ‘시크릿 가든’에 합류하기 전, ‘7광구’를 일부 먼저 찍었다. 영화를 위해 스킨스쿠버와 수영, 다이빙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익혔고 영화 속 장면을 위해 바이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하지원은 드라마 ‘다모’, 영화 ‘형사’, ‘7번가의 기적’ 등을 통해 액션연기를 보였다. 하지만 ‘7광구’는 이전 작품들보다 액션의 수위가 훨씬 높다. ‘7광구’에서 하지원이 맡은 주인공 차해준 역은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시추선에서 괴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인물이다.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다양한 액션 연기로 풀어간다.

흥미로운 사실은 하지원이 ‘7광구’에서 보여줄 액션 연기를 격려하기 위해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가 나섰다는 점. 16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시크릿 가든’ 마지막 회에는 하지원의 다음 출연작 ‘7광구’의 시나리오가 깜짝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는 액션스쿨 감독인 종수(이필립)가 길라임에게 “다음에 출연할 작품”이라며 ‘7광구’의 시나리오를 건네는 장면이 나온다. 그동안 드라마를 위해 고생한 하지원을 위해 새 작품을 소개하고 시청자의 관심을 영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주려는 김은숙 작가다운 재기발랄한 배려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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