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박, 65세 늦깎이 가수데뷔

입력 2011-01-20 16: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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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사업가 브래드박(한국명 박병식)이 65세의 나이에 앨범을 발표하고 늦깎이 가수로 데뷔했다.

브래드박이 최근 발표한 첫 앨범은 ‘헬로’. 동명의 타이틀곡은 포크가수 추가열이 작사, 작곡했으며, 함춘호 강수호 이홍래 등 유명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브래드박은 클래식 팝발라드 ‘그리움은...’과 ‘그대는 새벽안개’ ‘그대 떠난후’ 등 3곡을 작사,작곡 했다. 수록곡 ‘바보같아’는 현재 방영중인 이승연 주연의 MBC 아침드라마 ‘주홍글씨’ OST앨범에 삽입됐다.


KBS 합창단 출신인 브래드박은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 재학시절 TBC주최 전국대학 재즈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대상을 받은 가수 이미배와 함께 대학가에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대학시절 서울 명동의 라이브 클럽 쉘부르와 유네스코 클럽에서 전속 가수로 활동하다 음악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현재 미국 LA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LA한인타운에서 공연을 벌여 수익금을 현지 소아암센터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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