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설 조씨 “3인의 후견인 철회..DSP에 맞소송”

입력 2011-01-26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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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3인의 후견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모 씨가 DSP미디어의 소송방침에 대해 “맞고소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아울러 “카라 멤버들을 더 이상 불명예스럽게 할 수 없다”며 후견인을 맡지 않기로 했다.

조씨는 26일 오후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나를 있지도 않는 배후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멤버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DSP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내가 공개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때는 배후세력이 아니고, 별도의 배후세력이 있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카라 멤버들이 나로 인해 오해받고 궁지로 몰려 불명예스럽게 되는 것을 더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후견인의 역할 수행을 하지 않겠다고 멤버 3인과 부모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을 배후세력으로 몰아붙이며 본 사태의 책임을 묻는 등등의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며 손해배상청구 및 명예훼손 고소를 하겠다고 밝힌 DSP에게 카라 멤버의 상황과는 별개로 명예훼손, 무고 등의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DSP미디어는 카라 3인의 배후설의 장본인으로 조씨를 지목하며 배후세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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