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할리우드 진출작은 ‘코부3D’..상대역은 데릭 허프

입력 2011-01-28 12:29:54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보아.

할리우드 영화 출연을 준비하는 보아의 상대배우가 확정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작은 ‘코부 3D’(COBU 3D). 상대역은 미국의 유명 댄스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 챔피언 출신인 데릭 허프다.

‘코부 3D에서 보아와 데릭 허프는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댄서 역을 맡았다. 둘은 영화에서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의 위험한 경쟁으로 인해 서로 위협 받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나누게 된다.

데릭 허프는 미국 ABC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중인 댄스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서 3번이나 우승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런던에서 공연된 뮤지컬 ‘풋루스:더 뮤지컬’로 신예 스타로 부상했다.

데릭 허프는 ‘코부 3D’ 촬영 후 8월부터 ‘댄싱 위드 더 스타즈’ 다음 시즌에 복귀할 예정이다.

‘코부 3D’는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와 ‘스텝 업’의 작가로 성공을 거둔 듀웨인 애들러가 감독을 맡았으며,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쥬만지’ ‘런어웨이 브라이드’ 등 다수의 히트영화를 제작한 로버트 코트와 CJ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촬영은 2011년 봄부터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다.

또한 미국 폭스TV ‘소 유 싱크 유 캔 댄스’의 안무가 내피탭스가 전체 안무를 담당하고, 안무팀에는 ‘소 유 싱크 유 캔 댄스’의 크리스 스콧과 퍼포먼스 쇼 ‘스톰프’의 야코 미야모토가 맡는다.

음악감독은 ‘크래시’, ‘걸 위드 어 펄 이어링’를 작업한 조엘 C. 하이가 담당한다.

2012년 초 개봉될 이번 영화는 한국, 중국, 일본은 CJ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을 계획이며, 해외세일즈 에이전트로는 미국의 라이온스게이트 인터내셔널이 맡아 2월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선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