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나가수’ 출연 강행

입력 2011-05-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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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수술 후 만류에도 “책임 다하고 싶다”
“이렇게 그냥 그만둘 수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 책임을 다하고 싶다.”

가수 임재범(사진)은 출연을 만류하는 자신의 스태프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맹장수술로 불투명했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출연 의사를 밝혔다.

19일 임재범 소속사 A&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임재범은 수술 사흘 만인 18일 밤 서울 서초동의 한 종합병원에서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임재범 측은 “비록 녹화 당일 무대에 서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 녹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임재범이 녹화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 일반적으로 맹장수술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까지 약 한 달의 회복기가 필요하다. 담당의사도 임재범에게 이런 위험성을 경고하며 4주간 노래하지 말고 무조건 휴식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임재범은 25일 시작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주제곡 ‘사랑’을 불렀다. 6월25일과 26일에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 으로 공연을 벌인다.

사진제공|MBC
김원겸 기자 (트위터 @ziodadi)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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