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교통사고 후 하루 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극 중 여운 역을 맡고 있는 유승호가 지난 29일 문경에 위치한 촬영장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주위를 놀래켰다. 하지만 사고 다음날인 30일 주위의 걱정을 안심시키며 밝은 표정으로 촬영장에 복귀했다.
SBS 탄현 스튜디오에 모습을 비친 유승호는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지으며 정상적으로 드라마 촬영을 소화했다. 마침 이날 유승호의 생일을 맞이해 동료배우들이 촬영장에서 깜짝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유승호는 “염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사고 이후 보도된 내용 중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어 크게 놀라셨을 텐데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데 현재 상태라면 정상적으로 소화 할 수 있다”며 촬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승호가 다친 부위는 광대뼈 골절로 판명, 외부의 강한 충격을 받으면 함몰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됐다.
한편 오늘 방영되는 ‘무사 백동수’ 9회에서는 궁에 입궐 후 훈련도감에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백동수 일행이 그의 대가로 초시생 견습 중 최하급인 봉수지기로 파견 돼 서유대(안석환 분)로부터 새로운 임무를 부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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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