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스포츠동아DB
배우 하정우(사진)도 미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충무로 배우들과 감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가운데 하정우까지 그 대열에 합류하며 한층 화려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하정우는 미국에서 제작하고 촬영하는 느와르 영화의 유력한 주인공으로 거론되고 있다. 아직 출연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하정우와 미국 영화사 측 모두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정우의 미국 진출은 충무로 복수의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왔다. 현재 멜로 영화 ‘러브 픽션’을 촬영 중인 하정우는 몇 편의 영화 출연 제의를 받는 과정에서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을 강하게 드러냈다.
하정우는 이미 2007년 한미 합작 영화 ‘두 번째 사랑’으로 미국 스태프와 작업을 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의 영어 구사도 능숙해 본격적인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할 경우, 언어와 소통상 문제는 전혀 없다. 이에 따라 하정우는 조만간 할리우드 진출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