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시작으로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연주여행에 나선다.
브람스 시리즈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전문 연주자가 되고자 하는 대학 음악전공학생 120명으로 구성된 4관편성 오케스트라이다. 연 10여 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특별연주회, 실내악연주회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일본의 명문 도호음악원과 교류를 맺어 대학 졸업시 도호음악원 전액 장학생에 선발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채재일(서울시향 수석), 성기선(지휘자·이화여대교수), 김호정(경북대교수), 지성호(경기도립 악장), 구모영(부천시향 부지휘자) 등이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출신이다.
‘젊은 소리’에 대한 관객의 사랑도 뜨겁다. 2008년부터 시작된 썸머클래식은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인터파크에서 선정한 골든티켓어워즈 클래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연주할 브람스 교향곡 2번은 베토벤의 영향을 받은 1번과 달리 서정적인 느낌이 강해 가을과 가장 어울리는 교향곡으로 꼽힌다. 브람스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피아노 나우철)도 연주된다.
9월 24일 오후 5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S석 2만원, A석 1만원 (공연문의 세종문화회관 인포샵 02-399-1114)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