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힙합거장 루다크리스 “YG 테디 만나고 싶다”

입력 2011-09-16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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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한을 앞둔 미국 랩퍼 루다크리스가 한국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뮤지션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를 꼽았다.

루다크리스는 오는 20일 YG엔터테인먼트와의 음악적 교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YG사옥을 방문할 예정이다. 루다크리스와 테디의 대면은 미국과 한국 힙합 음악계 두 거장의 이례적인 만남이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루다크리스는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테디를 지목한 이유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극찬한 YG 힙합 음악의 다수를 프로듀서 테디가 작업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기 때문.

그는 “테디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클럽튠의 일렉트로닉 힙합을 한국의 정서에 맞게 가장 잘 소화해내는 실력파인 것 같다” 며 “정통 힙합에 일렉트로닉,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는 테디의 작곡 실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테디는 1998년에 YG 원조 힙합 그룹인 원타임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빅뱅과 2NE1의 작곡 및 앨범 프로듀서로 확실한 입지를 굳혔으며, 최근 가수 박진영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테디를 스카우트 하고 싶은 가수로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소울앤미디어그룹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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