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피어싱에 걸그룹 코스프레? ‘경악’

입력 2011-10-19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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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조연’ 고창석이 난생 처음 피어싱과 여장을 선보인다.

고창석은 11월 3일 개봉하는 영화 ‘Mr.아이돌’(감독 라희찬)에서 홍대에서 바를 운영하면서 인디밴드 ‘이유 없는 반항’의 매니저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는 종탁 역을 맡았다.

극중 종탁은 유진(지현우)이 소속된 ‘이유 없는 반항’의 오디션을 잡아주는 투철한 직업 정신과 동시에 오디션에서 입을 옷으로 월급을 퉁(?)치는 능청스러움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

고창석은 록에 대한 열정을 가슴 속에 품고 사는 바 주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생애 처음으로 눈썹 피어싱에 도전했다.

라 감독과의 첫 미팅에서 “그래도 바 주인인데 눈 아래…여기 뚫으면 어떨까?”라고 묻더니, 첫 촬영 날 눈썹 피어싱을 하고 나타났다. 단지 눈썹 피어싱 하나만 했을 뿐인데도 그는 바 주인 종탁 그 자체로 보일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의 딸은 피어싱을 한 아빠의 모습에 기겁을 해 한동안 그를 피해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게다가 고창석은 핑크색 원피스와 양갈래 헤어스타일로 여장을 시도했다. 최신 걸그룹 댄스에 화려한 무대매너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Mr.아이돌’에는 고창석을 포함, 박예진, 지현우, 김수로, 임원희, 박재범 등이 출연한다.

사진제공=㈜데이지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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